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이 29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경기 평택시 소재)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의 기습 도발에 맞서 참수리 357호정 승조원들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서해수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당시 희생된 故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중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 등 6명의 영웅들과 교전 당시 부상을 무릅쓰고 승무원과 함정을 지켜낸 참수리 358호정의 숨은 영웅들에 대한 감사와 추모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해수호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희생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