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호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한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1차전에서 이란과 1-1로 비겼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다. 총 16개 팀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진출하고 동시에 본선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8년 만에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은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북한은 조 2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은 오는 9일 2차전에서 오만을 2-1로 꺾은 타지키스탄과 맞붙는다.
경기 초반 북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정혁이 헤더로 이란의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전반 24분 이란의 메흐디 사네흐가 먼 거리에서 슈팅한 공이 북한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