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성, 미국과 PAC3 이전 계약 체결
일본 방위성은 지난 해 완화된 방위장비품 수출 규정에 따라, 국내에서 제조한 지상배치형 요격 미사일 ‘PAC3’를 미국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에 방위장비품 수출 규정을 정한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영 지침을 개정하여, 외국 기업의 기술을 도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라이선스 생산’ 장비품의 경우, 완성품도 포함하여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방위성은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이 제조하여 항공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PAC3를 라이선스를 보유한 미국 육군으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미국의 요격 미사일이 부족해진 것이 배경이라고 하면서, 이전 수량은 밝히지 않았지만, 총액 약 30억 엔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AC3’는 일본에서 약 20년 전부터 제조해 왔다고 하면서, 이번 이전이 실현되면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가에 완성품을 이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하라 방위상은 기자단에게 “일미 동맹에 있어서도 중요한 만큼, 구체적으로 진척되었다는 것이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일본의 안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위장비품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Ai 이미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