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북한군 사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이번에는 MK-19 자동유탄발사기를 이용한 공격 장면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군 특수작전군이 현지시각 19일 공개한 영상에는 MK-19 자동유탄발사기로 연발 사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머물던 지역 곳곳에서 불꽃이 튀며 병사들이 폭발에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유탄발사기와 드론을 활용해 쿠르스크 지역의 북한군을 공격, 12명을 사살하고 2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살된 북한군의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들은 모두 러시아 여권과 러시아 정부의 서류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심리전을 통해 북한군의 투항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드론을 이용해 살포한 전단지에는 태극기 사이에서 웃는 병사의 모습과 함께 “오늘 항복하고 남조선에서의 내일을 맞이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다른 전단지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과 함께 “당신은 돈으로 팔렸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연례 기자회견에서 몽골계로 보이는 남성을 등장시켰으며, 이는 시베리아의 몽골계 소수민족인 부랴트인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북한군을 부랴트인으로 위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 같은 장면을 연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