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의 투항을 유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한글 전단지를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국제 비정부기구 인폼네이팜이 공개한 영상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인폼네이팜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북한군이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숲에 전단지를 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전단지에는 “오늘 항복하고 남조선에서의 내일을 맞이하라!”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은 북한군에게 항복 시 음식과 물품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투를 그만둘 것을 권고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추가 장비를 지급하며 계속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군은 대전차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북한군 사상자가 수백 명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러시아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 중 약 10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 사상자가 수백 명에 달하며, 앞으로도 그 숫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의 북한군 참전과 이로 인한 피해가 국제적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전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