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매체들이 남한의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연일 집중 조명하며 대남 공세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남한 내부의 정치적 혼란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 양상이다.
北 매체, 연일 남한 정세 비난…”정치 혼란 극심” 주장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의 주요 매체들은 12일, “윤석열 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남한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의도적으로 부각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사태 초기에는 침묵을 유지하다가 11일부터 관련 보도를 시작하며 대남 공세를 재개한 바 있다.
“촛불 투쟁”, “특검 수사” 등 남한 내부 상황 상세히 전달
북한 매체들은 남한 내부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각지에서 윤석열 탄핵안 추진, 내란 범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촛불 투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시위 소식까지 전했다. 이는 남한 내 반정부 여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국회 본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과 윤 대통령 등 주요 인사 8명의 신속 체포 결의안이 통과된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남한 정국의 불안정성을 부각하고 윤석열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계엄 모의” 내부 폭로 인용…정부 신뢰도 흠집 내기 시도
특히 북한 매체들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실패해도 계엄을 한번 더 하면 된다, 빨리 문을 부시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하면서 군부 깡패들을 적극 부추겼다”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부각하며 이번 계엄 사태가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된 음모라는 내부의 폭로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및 출국 금지 사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사실, 대통령실, 합동참모본부, 특전사령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 등 수사 진행 상황을 낱낱이 보도하며 남한 권력 기관의 혼란을 부각하려 했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기록용
2024.12.12. 《로동신문》 6면
괴뢰한국에서 비상계엄사태의 진상이 점차 밝혀지면서 윤석열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련일 고조되고있으며 정치적혼란이 더욱 심화되고있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의 주최로 10일 국회앞에서 초불집회가 또다시 진행되였다.
《내란수괴 윤석열 즉시 탄핵!》,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내란수괴 동조자들 즉각 체포하라!》 등의 선전물들과 초불들을 들고 수많은 군중이 투쟁에 떨쳐나섰다.
또한 전국 30여개 대학의 학생대표들이 윤석열퇴진을 위한 전국대학생시국회의를 결성하고 시국선언운동과 대자보활동을 전개하고있으며 경상남도의 10개 시, 군을 비롯한 각지에서 윤석열탄핵안추진, 내란범죄자처벌 등을 요구하여 초불투쟁이 계속 이어지고있다.
11일 로동,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괴뢰 퇴진운동을 벌릴 련대단체인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비상행동》을 결성하였다.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련대를 포함한 1, 549개 단체는 이날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비상행동》결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퇴진과 내란동조자체포와 처벌 등을 목표로 내걸고 《윤석열을 단 하루도 대통령직에 놔둘수 없다.〈질서있는 퇴진〉은 불처벌을 용인하는 헌정파괴행위이다.국민의힘이 다시 내란수괴 윤석열옹호를 선택한다면 국민주권을 전면부정하는것이다.》라고 규탄하였다.
항의행동참가자들은 《내란범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도 웨쳤다.
같은 날 윤석열탄핵을 요구하는 초불이 또다시 괴뢰국회의사당앞을 메웠다.
저녁 18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의 주최로 개최된 《탄핵소추안 국회통과촉구》집회현장은 수많은 시민들로 가득찼다.
윤석열탄핵안표결이후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투쟁도 계속되고있다.
각계층 시민들이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국민의힘》당사에 달려가 《내란동조, 내란부역자》, 《국민은 절대 잊지 않는다.》고 하면서 썩은 닭알세례와 쓰레기를 안기고 흉기를 보내는 등 의원들에 대한 항의가 비발치고있다.
민심의 분노가 갈수록 거세지는 속에 정치적혼란과 여야간의 대립은 더욱 심화되고있다.
10일 괴뢰국회 본회의에서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여 내란을 총지휘한 주모자와 공모자들을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의 《내란죄 상설특검수사요구안》이 통과되였다.
또한 《내란범죄혐의자 신속체포요구결의안》도 의결되였는데 결의안에는 윤석열, 김룡현 전 국방부 장관, 리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륙군참모총장, 려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조지호경찰청장 등 8명이 밝혀져있다.
윤석열괴뢰가 계엄해제뒤 대국민담화라는데서 《야당에 경고를 주기 위한 목적의 계엄선포》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된 음모라는 내부의 폭로가 련이어 제기되고있다.
괴뢰언론들에 의하면 비상계엄준비명령이 계엄령선포 이틀전인 1일에 벌써 하달되였으며 비상계엄당시 윤석열괴뢰가 계엄사령부에 직접 나와 마치 계엄사령관처럼 병력추가투입까지 지시하였으며 실패해도 계엄을 한번 더 하면 된다, 빨리 문을 부시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게 막으라고 하면서 군부깡패들을 적극 부추기였다고 한다.
현재 내란죄의 주모자로 지목된 윤석열은 피의자로 립건되였으며 출국이 금지되였다.
10일 비상계엄사태의 주동분자의 하나로 락인된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된데 이어 11일 새벽에는 경찰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긴급체포되였다.
괴뢰국무총리를 비롯한 비상계엄관련 국무회의참석자 11명에 대한 조사가 심화되는 한편 11일 오전부터 괴뢰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 특전사령부,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외신들은 《12.3비상계엄사태》로 출국금지된 윤석열이 《식물대통령》이 되였다고 평가하면서 《비상계엄에 의해 소용돌이치는 여파가 가중되였다.한국의 정치적기능장애가 심화되고있다.》고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