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평양 특파원, 日 진보 매체 첫 재일동포 여성 사장까지
일본 진보 주간지 ‘슈칸 긴요비’(주간 금요일)의 첫 재일동포이자 여성 사장으로 취임한 문성희대표는 1961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2세인 문 사장은 조선신보 기자 시절부터 북한을 중심으로 한 서민 경제와 일상을 취재해왔다. .
두 번의 평양 특파원 경험
문성희는 1996년과 2003년 두 차례 평양 특파원으로 활동하였다. 2003년, 경제 회복기에 다시 평양을 찾아 평양의 가정주부 리춘하 씨의 하루를 밀착 취재한 <집생활은 녀자의 어깨에> 기사를 기획했다. 편집국장 시절에는 재일동포 유도 선수 안창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적 문제와 정체성의 고민을 조명했으며, 성소수자 문제와 외국인의 참정권 등 일본 내 소수자 이슈를 꾸준히 다뤄왔다.
2024년 9월, 문성희는 ‘슈칸 긴요비’ 사장으로 취임했다. 창간 31년을 맞은 이 잡지는 기업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구독료로 운영되며 일본 정부와 대기업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일본 사회의 보수화와 디지털 미디어 확산으로 구독자가 줄어들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 슈칸 긴요비의 구독자는 약 1만 명으로, 과거 5만 부를 발행하던 시절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태다.
그의 저서 <맥주와 대포동>은 북한 경제의 시장화와 자본주의적 요소를 연구한 결과물로, 북한 서민 경제를 다룬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