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중단된 지바조선초중학교에 대한 보조금(千葉県立私立学校経常費補助金)의 지급 재개를 촉구하는 요청 활동이 13일 지바현청에서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는 지바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현민네트워크, 지바-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 조선학교 무상화 배제에 반대하는 연락회, I여성회, 조선학교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요청 활동은 지바현 총무부 학사과 관계자들이 응대했다.
현민네트워크의 에이나가 마사유키(榮永正之) 사무국장과 지원하는 모임의 사카모토 유이치로(坂本雄一郎) 대표위원은 각각 요청의 취지를 설명하며 현지사 앞으로 작성된 요망서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요청 내용과 배경
조선학교는 일본 내 소수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2011년 이후 지바현은 예산 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배움의 권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돼야 하며, 이는 헌법에도 명시된 기본 원칙”이라며 “조선학교 학생들이 일본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요청서에서는 “지바현이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을 평등하게 대우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조성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가며, 조선학교 지원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