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조선학교에서 여전히 북한과 연관된 이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이치 조고 학구 중3 연수회에서 일부 교육 활동 중 북한의 구호와 김일성, 김정일 등 북한 지도자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조선학교가 학생들에게 민족 정체성을 가르치는 장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선학교는 오랜 세월 동안 동포 학생들에게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며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념적 배경과 관련하여 북한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는 것은 학생들의 객관적 사고와 다양한 시각을 제한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이러한 교육 방식이 동포 사회와 국제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학교의 교육 방향과 그 내용에 대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검토가 필요하며, 시대에 맞는 교육 개선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