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인권평화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뜻을 이어가는 단체 <김복동의 희망>이 재일조선학교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 단체는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 중 하나였던 “재일조선학교 지원을 나 대신 해달라”는 당부를 받아들이며, 할머니가 미처 완수하지 못하고 떠나신 희망을 우리 모두가 ‘김복동’이 되어 실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복동의 희망>은 앞으로 일본 정부의 재일조선학교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강력히 반대하는 한편,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고 김복동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들에게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단체는 특히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인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내 뒤를 따라”라는 뜻을 되새기며, 일본 내 한인 사회와 연대하여 조선학교 지원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재일조선학교에 대한 차별과 탄압, 끊임없는 지원 필요
재일조선학교는 일본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차별과 탄압을 받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재일조선학교를 고등학교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하고, 각종 보조금 지원에서도 배제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적 조치는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축소하고 교육권을 박탈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복동의 희망>은 “재일조선학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 철폐와 조선학교 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본 내에서 민족 교육을 이어가는 조선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을 잇는 이들의 노력은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