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이 오는 7월 21일 부산에서 열린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식민지역사박물관은 2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일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기간에 맞춰 ‘사도광산 강제노동 피해자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플래시몹 행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 증언 낭독, 몸자보를 활용한 증언 퍼포먼스, 기자회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행사 참여를 요청하며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강제동원 역사를 올바르게 전시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조선인 강제동원의 진실을 숨긴 채 진정한 세계유산이 될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를 제대로 전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가 열리는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숨기고 있는 사도광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와 유네스코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사도광산이 202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의 역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약속한 ‘전체 역사’의 반영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역사는 지우고 싶은 것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는 작업”이라며 “사도광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기록되고 기억될 때 비로소 인권과 평화를 전하는 세계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민행동은 7월 1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역사 전시와 기록 이행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Hope, NK님,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앞두고 사도광산 강제동원 기록을 제대로 남기려는 시민행동 소식 전해주셔서 찡하네요. 꼭 남아야 할 역사인데 말이죠. 비 오는 날씨에도 현장에 피켓 든 분들이 많이 모이셨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