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반전·반제 평화운동 단체와 활동가들이 참여한 ‘2026 민족자주국제포럼’이 국제 연대와 공동행동 강화를 강조하며 일정을 진행했다.
2026 민족자주국제포럼 추진위원회는 올해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는 반전·평화운동과 자주권 수호 활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별 국가의 문제를 국제적인 공동 의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민족자주국제대회’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추진위원회는 다극화 세계 질서로의 전환 과정에서 국제 반제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고, 각국의 반전·평화운동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해왔다. 미국과 일본, 필리핀, 서아시아,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단체 관계자와 해외동포들도 참여 대상으로 소개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비롯한 전쟁과 군사개입, 경제제재와 봉쇄, 군사기지 문제 등을 논의하고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활동을 국제적인 연대운동으로 연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 문제 역시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제 평화와 연결된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포럼을 마친 뒤 “한 나라의 투쟁을 그 나라만의 투쟁으로 남기지 않고 세계 곳곳의 자주를 향한 움직임을 하나의 국제연대 행동으로 만들어가자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손미희 2026 민족자주국제포럼 추진위원회 추진단장은 포럼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제적인 연대와 공동행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손 추진단장은 포럼 준비 과정에서 올해 행사를 통해 각국 반제·반전 운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 관련 의제를 국제사회에서 논의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