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출신 전 축구 국가대표 안영학이 조선학교와 후배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대표팀 출신인 안영학은 최근 교토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행사에 참여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행사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영학 형님 정말로 고맙습니다”라며 “우리는 당신이 자랑스럽다(We are proud of you)”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영학은 일본 J리그와 K리그에서 활약한 재일동포 축구인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대표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현역 은퇴 이후에도 조선학교와 재일동포 청소년들을 위한 축구 교실, 교류 행사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재일동포 사회에서는 안영학이 선수 시절 보여준 투지와 도전 정신뿐 아니라 조선학교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 역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설적인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안영학의 경험과 조언이 후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