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고인과의 친분일수도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고문 홍인흠 씨가 2024년 8월 31일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의식은 오는 9월 6일 총련 중앙본부장으로 도쿄 심행사(心行寺) 쌍엽홀에서 열린다.
고 홍인흠 장의위원회는 박구호 위원장을 필두로 남승우, 배진구, 조일연, 송근학, 서충언, 강추련, 김성훈, 김영철, 임경하, 현대식, 김경호, 김교덕, 리명유, 강경익, 박성종 등 총련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이 장의위원회의 구성은 총련 내의 서열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박구호가 장의위원장으로 지명된 것은 그가 총련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남승우, 배진구, 조일연 등 장의위원으로 선정된 인물들 또한 총련 내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인흠씨는 1955년 총련 결성 직후부터 조청 활동을 시작해 총련 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총련 조직의 강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의 사망으로 총련 내의 서열 변화가 있을 것인지, 장의위원회의 구성 인사들이 이후 총련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총련은 공식적인 서열 변화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장의위원회의 구성은 총련 조직 내의 향후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