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여 모여라!’ 지역순회 연속상영회의 두 번째 상영이 전교조 경기지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상영회는 지역 시민단체와 교사, 학부모, 초등학생까지 함께한 공동체 행사로, 상영 전후로 다양한 나눔과 대화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김밥과 빵, 커피, 각종 차, 팝콘과 강냉이 등 손수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 상영 중에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고, 관객들의 박수와 공감이 이어졌다. 상영 후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교육 현장과 지역 사회 속 공동체의 의미, 시민 참여의 확산에 대한 활발한 질의와 의견이 쏟아졌다.
행사를 함께한 지역 교사들과 단체 관계자들은 “우리 지역에서도 공동체 상영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자발적인 상영 확산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주최 측은 “지역 곳곳에서 ‘일파만파’로 퍼지는 시민공동체 영화운동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