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평화·통일 음악 그룹 몽당연필이 9년 만에 일본 관동 지역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미래~미래へ’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 15일(수) 치바현 이치카와시 문화회관 소홀에서 개최된다.
몽당연필 콘서트의 일본 개최는 2016년 이바라키 공연 이후 9년 만이다. 한국의 몽당연필과 일본 실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 중이며, 현재 막바지 리허설과 무대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공연 소식을 전한 초대 SNS 관리자 ‘치비타(chibita)’는 “한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드는 이번 무대는 음악을 통한 미래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치카와시 문화회관은 JR소부선 본이와타역 인근으로,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약 20분 거리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의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평화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자유석으로, 일반 3,000엔, 고등학생 이하 1,000엔이다. 온라인 예매가 진행 중이며, 당일 판매분은 예매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주최 측은 “‘몽당연필 콘서트 in 치바’는 한일 양국 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무대”라며 “많은 관객이 찾아와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