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9월 20일 오후 4시, S컨벤션에서 ‘진짜 쎈 놈들이 온다’라는 제목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12·3 내란’ 사태부터 탄핵과 특검까지 한국 정치의 격변기를 취재와 경험으로 몸소 겪어온 기자와 정치인이 무대에 올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다.
참가자는 탐사보도의 대표 주자인 봉지욱 기자, ‘디올백’ 발언으로 주목받은 이명수 기자, 김건희 녹취록 보도로 언론개혁을 강조해온 장인수 기자, 검사 출신으로 금융 분야에 자리 잡은 김용남, 그리고 명태균 게이트와 12·3 내란 사건을 직접 다뤄온 신용한이다.
행사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사람책’ 형식으로 진행돼 청중이 직접 질문하고 응답을 들으며, 취재 뒷이야기와 정치 현장의 이면을 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대장동 의혹부터 권력 핵심을 둘러싼 비사까지, 한국 현대 정치의 민낯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