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에 따르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북한 출신 선수단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당시 장애인 노르딕 스키 종목에 마유철과 김정현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기록을 남겼다.
과거 북한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 2명,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 1명의 선수를 파견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외부의 지원을 받기 어려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인환 한국 장애인인권센터 회장은 이러한 불참이 외부 단체들과의 신뢰 관계 단절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