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과 아시아종교평화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8월 29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전쟁과 평화, 그리고 종교’로, 종교가 전쟁과 평화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역사와 현실 속에서 짚어보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이찬수 아시아종교평화학회 회장이 ‘전쟁의 이유, 종교의 자리, 명멸하는 평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박문수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원이 한국전쟁과 그리스도교를, 원영삼 원광대 교수가 태평양전쟁과 일본 불교를 다룬다. 이어 홍미정 단국대 교수가 십자군전쟁과 이슬람의 평화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병승 연세대 교수가 가톨릭과 개신교의 30년 전쟁이 남긴 흔적을 발표하고, 도유정 동국대 교수가 로힝야 난민과 전쟁의 고통에 대한 불교적 성찰을 제시한다. 정성헌 금강대 교수는 불교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가르쳐온 전통을 짚는다.
마지막 3부는 서재영 불교평론 편집위원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전쟁과 종교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분석하고, 오늘날 평화를 모색하는 종교의 역할을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종교 간 대화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만해축전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아시아종교평화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