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권 단체 몽당연필이 일본에서 차별받는 조선학교의 현실을 알리고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온 ‘거리행동’ 준비단 모집 기간을 연장했다.
몽당연필은 지난 2018년부터 회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조선학교와 재일동포의 이야기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과 마주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활동은 매해 가을 진행돼왔다.
올해 거리행동 준비단 첫 모임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 몽당연필 사무실에서 열린다. 본행동은 9월 27일 진행될 예정이며,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된다. 준비단은 주제와 프로그램 기획에 함께 참여하고 행사 당일 현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대상은 조선학교와 재일동포 문제에 공감하며 함께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몽당연필 측은 “쑥스러운 사람, 잘 모르는 사람도 환영한다”며 다양한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청은 오는 8월 22일까지 받는다.
문의는 몽당연필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