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사 고려투어는 2024년 12월 백두산 인근 삼지연에서 외국인 관광이 재개될 것이라고 14일 자사 웹사이트에 영문으로 알렸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고려투어는 “2024년 12월부터 삼지연 관광이 재개될 예정이며, 아마도 나머지 지역에서도 외국인 관광이 시작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고려투어의 ‘현지 파트너’로부터 확인받은 내용으로, 북한 관광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이다. 여행사 측은 “북한의 관광 재개는 삼지연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관광 일정과 코스는 몇 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지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현지지도를 한 관광지다. 당시 김 위원장은 “백두산 관광문화지구가 외국인들에게도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국제관광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작년부터 러시아 단체 관광객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중국인 관광은 여전히 재개되지 않고 있다.
고려투어는 30여 년간 북한 관광을 운영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관광이 다시 허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