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통일부 주최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탈북민과 정착지원 종사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념식은 기타리스트 유은지 씨와 교우의 합동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탈북민과 남한 출신 청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부 차관 대독을 통해 정부의 탈북민 지원 정책 비전을 담은 축사를 보냈다. 축사에서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강화 방침이 강조됐다.
기념식에 앞서 시민참여 문화행사와 학술세미나, 지역 문화행사 등 전국 각지에서 탈북민과 남한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평범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남북 주민 간 상호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