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청년상공회(청상회)의 제29차 정기총회가 7월 5일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일본 전국 각지에서 약 300명의 청상회 회원들이 집결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도와 허브’를 주제로 활동한 제28기 사업을 총괄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상회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29기의 비전을 제시했다.
회장단 교체도 단행됐다. 김민관 직전 회장이 물러나고, 안강지 신임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안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청상회의 정체성을 지키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향후 사업 방향으로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지역 청상회 조직 활성화 △조청 및 총련과의 연계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삼을 것을 결의했다.
총련 산하 단체 중에서도 청상회는 재일 조선인 경제인 청년층의 중심조직으로, 대외 교류와 차세대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