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들의 일상을 10대의 순수한 시선으로 그린 뮤지컬 ‘은경’이 오는 7월 서울과 대구에서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025 뮤지컬 ‘은경’은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전후해 오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초연하며, 이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행복미래재단 초청으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 작품은 북한 청년들이 사랑과 우정, 꿈을 꾸는 보편적인 존재임을 부각하면서도, 이들이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박탈당한 현실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지난해 서울시 주최 ‘2024 통일인식 및 북한 이해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원작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기반으로 쇼케이스 형태로 처음 공개됐다.
본격적인 창작 초연 무대에서는 더욱 원작에 충실하며 문학적 감성을 강화한 형태로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공개와 함께 선보인 메인 포스터는 짙은 푸른 배경 위에 한 소녀와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를 담아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꿈과 자유를 향해 날아오르는 북한 청년들의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뮤지컬 ‘은경’은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은경 역의 신선주, 정철 역의 이지현, 김우진, 진욱 역의 우현이, 멀티 역의 이표민, 양혜선 등 실력파 배우진을 완성했다. 작품 관계자는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과 함께 북한을 향한 공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