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 계엄’ 사태로 탄핵된 뒤 치러진 6·3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된 가운데 일본 내에서 벌써부터 한일관계 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극우 성향 주간지 《주간현대》는 6월 9일자에서 이 대통령을 ‘반일 몬스터’로 표현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한국에도 이색적인 인물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제매체 JBpress도 지난 4월 이미 “차기 한국 대통령은 ‘반일 몬스터’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NHK 방송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나섰으나 파면되면서 관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 보도했고, 요미우리신문은 “일제 강제징용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한 윤 대통령 퇴진으로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케이신문 역시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문재인 정권 때처럼 반일 노선으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한일관계도 실용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일본 언론과 여론의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