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한일중 3국 간 외교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한중 외교장관의 방일을 환영하며, 22일 예정된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유의미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가 시의적절하며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또한 “현재의 전략 환경 속에서 한일 및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관계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변하기를 기대하기보다, 각자가 먼저 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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