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조선초중급학교는 3학기 시작을 맞아 우리말 발표회 및 떡치기 개최
이번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낭독, 웅변, 영어 암송,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아이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발표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발표회 이후에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떡치기 모임이 이어졌다. 어머니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치며 협동의 즐거움을 나눴다. .
특히, 아침대학 학생들이 행사에 합류해 떡치기를 돕고 아이들과 교류하며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고맙습니다”를 외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야마구치조선초중급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고 즐거운 기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북한공민임을 강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