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통 의상 문화인 ‘조선옷차림 풍습’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등재되었다. 이는 북한의 다섯 번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기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9차 회의에서 ‘조선옷차림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유네스코는 “‘조선옷차림 풍습’은 북한에서 전통 지식, 기술, 사회적 관행으로 이어져온 전통 의복 문화”라며, 조선옷의 구성과 제작 방식, 착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조선옷은 독특한 형식과 아름다움을 지닌 외투, 여성용 치마와 남성용 바지, 계절별 외투 등으로 구성되며, 제작은 장인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또한, 조선옷은 착용법과 보관, 수선 지식이 가족 내에서 전수되며, 이를 통해 문화적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등록으로 북한은 2015년 ‘아리랑’과 ‘김치담그기 풍습’, 2018년 ‘씨름’, 2022년 ‘평양랭면 풍습’에 이어 총 다섯 개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