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23일,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들의 귀국을 촉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참석해,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총리는 “모든 납치 피해자들의 조속한 귀국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정부는 단호한 결의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집회에는 많은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지원자들이 참석해,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납치 문제는 오랜 과제로, 일본 정부는 그동안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구체적인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총리의 이번 발언은 국민과 국제 사회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