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가 9월 29일 도쿄도 하치오지에 위치한 J:COM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총련부흥의 새 시대! 니시도꾜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제끼자!’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련중앙 허종만 의장을 비롯해 박구호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중앙청상회 김민관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니시도꾜 지역 동포들과 출연자 포함 총 2,300여 명이 참가하였다.
학생들의 농악 ‘개화기’로 개막
행사는 니시도꾜제1초중 및 니시도꾜제2초중 학생들이 준비한 농악 공연 ‘개화기’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열정과 솜씨가 돋보인 이 공연은 포럼의 개막을 알리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학생들의 무대는 니시도꾜 민족교육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1부: 민족교육 개화기로 가는 길
1부 프로그램은 ‘니시도꾜 민족교육 개화기에로의 길’을 주제로, 지난 9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상회 회원들의 하루 교원 체험 기획과 각지 조선학교의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었고, 동포 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그에 대한 분석 발표가 이어졌다.
일본 시민단체의 지원 발언과 축하 동영상
2부에 앞서 민족교육을 지지하는 일본 시민단체의 대표가 무대에서 발언을 하였고, 조국에서 보내온 축하 동영상이 상영되며, 조선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2부: 청상회의 실천과 잠재력 발휘
2부에서는 니시도꾜 청상회가 추진한 ‘포럼 꿈 기획 –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학교’ 프로젝트의 표창식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니시도꾜제1초중과 제2초중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작품을 공모한 것으로, 최우수로 선정된 작품들이 무대에서 발표되었다. 이어 청상회의 민족교육연구부는 방과 후 교육 도입, 교원 지원책, 졸업생 연계 사업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였다.
‘니시도꾜 잠재력’ 대합창으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ALL 니시도꾜’의 결의를 담은 동포 대합창 ‘니시도꾜 잠재력’이 포럼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회장을 가득 메운 동포들은 학생들과 같은 노란 티셔츠를 입고, 민족교육의 밝은 미래를 향한 신념과 희망을 담아 합창하였다. 행사 끝으로 내년 포럼이 히로시마에서 개최될 예정임이 발표되었으며, 포럼 플레이트가 히로시마 현 청상회에 전달되었다.
히로시마 청상회 허광수 회장은 “내년은 총련 결성 70주년, 청상회 결성 30주년, 조국 해방 80주년, 그리고 히로시마 동포들의 희생을 기리는 원자탄 투하 80주년이 되는 해이다”라고 강조하며, 히로시마에서 민족교육과 동포사회를 부흥시키는 포럼을 준비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니시도꾜 민족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석자들 모두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향한 결심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