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심포지엄과 축하연 열려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결성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7일 오사카시에서 개최되었다. ‘재일 조선인 차별의 구조와 그 타개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련중앙 남승우 부의장, 권리복지국 임경하 국장,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김순식 회장을 비롯한 일본 각지의 회원 동포들과 총련 오사카 부본부 관하 일군, 일본 시민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개회 선언 이후, 협회 결성 이후의 활동을 담은 영상 편집물이 상영되었다. 이어서 김순식 회장이 ‘재일 조선인의 권리 운동과 인권협회 30년의 걸음’이라는 주제로 기조 보고를 진행했다.
김순식 회장의 기조보고
김 회장은 인권협회가 지난 30년 동안 성장하여 현재 200명이 넘는 유자격자를 포함해 총 450여 명의 회원을 망라한 강력한 조직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이 일본의 대조선 제재와 재일 조선인 정책을 종합하여 식민주의와 냉전에서 비롯된 억압과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 구조를 밝히고, 협회의 성과와 과제를 토대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인권협회가 결성된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대조선 제재와 재일 조선인 차별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족 교육권을 비롯한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분주히 노력해 온 협회의 활동을 되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