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13일 콜롬비아 메데인의 아타나시오 지라르도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신향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북한은 통산 세 번째 우승과 함께 8년 만의 대회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북한은 2006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에 북한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으며, 현재까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8강에서 맞붙게 될 브라질과의 경기는 대회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으며,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U-19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3위를 기록한 뒤 아이슬란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비록 북한에 패배했지만,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
북한은 16일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또 한 번 승리를 노리며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