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조선학교의 설립 배경과 전후 역사를 살펴보는 강연회가 오는 9월 26일 도쿄에서 열린다.
‘도쿄조선제4유초중급학교를 지원하는 모임’은 이날 오후 3시 도쿄조선제4유초중급학교 3층 음악실에서 ‘알고 있습니까? 조선학교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접수는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하며 자료비는 500엔이다.
강연은 지원 모임 공동대표인 다나카 히로시가 맡는다. 올해 89세인 다나카는 오랫동안 일본의 외국인 정책과 재일조선인 교육 문제를 연구하고 조선학교 지원 활동에 참여해 왔다.
다나카는 이번 강연에서 조선학교가 일본에 세워진 이유와 일제강점기 조선인에게 시행된 교육, 일본 정부가 전후 조선학교를 어떻게 다뤄왔는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자신이 조선학교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와 현장에서 겪은 일화도 소개한다.
주최 측은 “조선학교의 역사를 아는 것은 일본의 역사를 아는 것”이라며 “전후 일본 사회에서 조선학교가 걸어온 길과 민족교육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주최 측 신청 양식을 이용하거나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이름과 읽는 법, 전화번호를 보내면 된다. 강연회는 도쿄조선제4유초중급학교를 지원하는 모임이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