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야마구치 지역 민족교육의 터전인 규슈조선초중고급학교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1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규슈조선초중고급학교는 올해 4월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학교 측은 ‘규슈학교 한가정·대가정’을 내걸고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동포, 졸업생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타큐슈 오리오에서 출발한 학교는 70년 동안 규슈·야마구치 지역 동포 자녀들의 민족교육을 담당해 왔다. 현재 일본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졸업생은 약 4500명에 이른다.
학교 측은 “어린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은사와 동창, 지역 동포들이 함께 창립 70주년을 성대하면서도 따뜻하게 축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학교는 창립 70주년 첫 기념사업으로 운동회를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지역 관계자 등 약 510명이 참가해 학교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규슈·야마구치 지역 동포와 학부모, 졸업생을 비롯해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좌석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해 초청받지 않은 일반인의 방문은 제한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