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급식 지원을 위한 후원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은 오는 9월 19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부산 수영구 화목그레이스웨딩홀뷔페에서 두 번째 후원주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고교수업료 무상화 제도에서 제외된 조선학교 학생들의 교육기자재와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학교는 일본 정부의 고교무상화 대상에서 배제된 데 이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중단이나 축소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봄은 지난해 후원주점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250만 엔을 야마구치와 기타큐슈, 후쿠오카 지역 조선학교의 교육기자재와 급식비 지원에 사용했다. 올해 행사에서도 시민들의 후원을 모아 조선학교 학생들의 배움과 일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주점 티켓은 5만 원이다. 구매자는 행사장에서 음식과 주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7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자이니치 문화제’ 초대권 1매도 받는다.
봄은 2018년 12월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해 설립한 단체다.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과 차별 해소를 위한 캠페인, 학교 방문, 문화교류, 교육기자재 및 급식비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 참가와 후원 관련 문의는 봄 사무처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