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프리덤 쉴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과 관련, 친 총련계 동아시아시민련대는 7월 23일 도쿄에 있는 주일 미국대사관과 대한민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행동을 벌였다. 이번 행동에는 간토 지방 총련 일군들과 청년들, 시민단체 50명이 참가했다.
주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항의 행동에서 포럼평화, 인권, 환경(평화포럼)의 후지모토 야스나리 고문이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 것만이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주일 미국대사 앞에서 항의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미국대사관을 향해 행진하며 “〈을지 프리덤 쉴드〉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라”, “핵전쟁 도발 책동을 그만두라”, “미일한 군사동맹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참가자들은 주일대한민국대사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쟁 연습 강행을 규탄하는 항의 행동을 벌였다.
한편,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요코하마, 삿포로, 센다이, 니가타, 나고야,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에 주재하는 미국, 주일한국 영사관 앞에서도 항의 행동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