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방문자는 세찬 빗속을 뚫고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오종식 비서관을 비롯한 비서진 및 경호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2026 KAPAC 행사에 축사를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평화 컨퍼런스의 진행 과정과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대화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평화 프로세스, 남북 및 북미 관계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자는 “비록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남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안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역사적인 북미 정상 간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일관된 원칙 아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왔으며, 이날도 민족 화해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언제나 따뜻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맞아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진심 어린 고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