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와 피해자 명예회복을 요구하는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구속자에 대한 사면과 수사 중지, 공소 취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에 참여해 온 여러 단체들이 참석해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거나 피해를 입은 이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유를 말할 수 없다”며 국가 차원의 피해 회복 조치를 요구했다.
참가 단체들은 국가보안법 적용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중단하고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과거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은 이들에 대해서도 사면과 명예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국가보안법 구속자 사면과 수사 중지, 공소 취소를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참가자들은 “전쟁동맹·식민동맹인 한미일동맹을 파기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안보·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