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나가타 지역 재일코리안 100년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사진전을 통해 기억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기억을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행사다. 현재까지 898명이 참여해 3,058,900원이 모금되었으며, 목표 금액 8,060,000원을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공감’이 주관하며, 사라져가는 재일코리안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고베코리아교육문화센터에 기록관을 설립해야 한다. 이 센터는 재일코리안들에게 고향과 같은 장소로, 한글 교실과 한국 음식을 나누며 한국 문화를 배우는 중요한 공간이다. 이곳을 통해 재일코리안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
모금액은 기록관 설립을 위한 사진전 전시와 함께, 김신용 고베코리아문화센터 대표 및 전문가들의 강연회에 사용되어야 하며, 3·4세 재일코리안에게 한글 학습 교재와 컴퓨터 기자재도 지원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재일코리안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도록 기부자들의 동참이 절실하다.
모금은 2024년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은 10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