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4년 만에 남북경제협력 포럼을 재개하며 남북경협 복원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2026년 상반기 남북경협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2년 이후 중단됐던 행사로,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새로운 남북경협 재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한 경제 동향과 다자협력 전략, 향후 남북 협력 모델 등을 논의했다. 발표에는 남진우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이혜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이 참여했으며, 토론에는 산업은행과 세종연구소, 민간 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김종수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경제와 공동성장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학계와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며 남북경협 재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북한 경제 상황 분석과 함께 국제 협력을 통한 현실적 경협 추진 방향,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