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센터(KUCKS)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조선학교의 법적 지위를 주제로 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오는 7월 4일 일본 도쿄도 고다이라시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행사 제목은 ‘조선학교의 법적 지위를 다시 생각한다 — 민족교육권 확립을 위해’다.
주최 측은 조선학교 문제를 단순한 학교 제도 문제가 아니라 일본 식민지 지배와 해방 이후 재일조선인의 역사, 조선반도 분단 문제와 연결된 역사적·정치적 과제로 규정했다.
행사에서는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불승인 역사’,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의 현실’, ‘일본 학교교육제도 속 조선학교’, ‘문화적 제노사이드로서의 조선학교 탄압’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코멘트에는 전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장을 지낸 인권·반차별 연구자 아나스타시아 클릭클리 교수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최근 일본 내 고교무상화 제도 및 유아교육 무상화 대상 제외 문제, 헤이트스피치와 배외주의 확산 등을 언급하며 “민족교육권과 국제인권 기준의 관점에서 조선학교 문제를 다시 검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참가비는 1000엔이다. 학생과 대학원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