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7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17일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북한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30분 유정향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물꼬를 텄다.
후반 들어서도 북한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50분 유정향이 추가골을 넣었고, 55분 김원심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81분과 89분 다시 유정향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정향은 결승전에서만 4골을 몰아넣으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북한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경기 전승을 기록했으며 총 36골을 넣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시상식에서는 북한 선수들에게 우승컵과 금메달이 수여됐다. 유정향은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차지했고, 김선경은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았다. 북한 대표팀은 페어플레이상도 수상했다.
이번 우승으로 북한은 AFC U-17 여자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4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