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신주쿠역 앞에서 이란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평화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재일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중동 정세와 미국의 대외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연단에 오른 손형근 한통련 의장은 연설에서 “미국의 패배와 이란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주장하며 “연대운동을 강화해 승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반미 투쟁이 상호 연대를 통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의장은 특히 “미 제국주의의 침략전쟁을 저지하는 동시에 주한미군 철수를 목표로 한 자주화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반도 안보 구조와 직결된 사안으로, 정치적 파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란과의 연대를 상징하는 구호를 외치며 중동 정세와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이 같은 집회가 외교·안보 이슈와 맞물려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