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뜻깊은 결혼식이 개최됐다. 28일 충청북도 주최, 충북지구 이북도민 연합회 주관으로 S컨벤션에서 열린 제17회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 세 커플은 북한에서 탈출해 대한민국에 정착한 주민들로, 짧게는 8년, 길게는 25년 이상 한국 사회에서 성실히 살아온 이들이다.
특히 이날 주례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지성호 의원이 맡았다. 지 의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이분들은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이자 이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지 의원은 “이 결혼식은 단지 개인 간의 만남을 넘어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뿌리내리고, 사랑하며 가족을 이루어가는 통합과 희망의 상징”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랑·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