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강원 횡성 전투에서 전사한 고 하창규 일병의 유해가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4월 강원 홍천 금물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8사단 10연대 소속이었던 하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인은 1950년 11월 형과 함께 입대해 부산에서 훈련을 마친 뒤 전선에 투입됐으며, 약 석 달 만에 횡성 전투에 참전했다가 24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횡성 전투는 6·25전쟁 초기 중부전선에서 벌어진 주요 전투 중 하나로, 국군이 중공군 공세에 맞서 치열한 방어전을 펼친 격전지로 평가된다.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4월 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71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