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9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 연습이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12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올해 UFS 연습에서는 군사 훈련과 함께 정부 연습이 병행되며, 이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상정한 북핵 대응 훈련이 포함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민간 대피 훈련 등에 부대가 참여하는 형태로 정부 연습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군사 훈련 시나리오에는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이번 UFS 연습 시나리오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등 현실적인 위협이 반영될 예정이다. 합참은 이번 연습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으로 한미동맹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습에서는 한국군 전략사령부 창설을 위한 검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 창설될 전략사령부는 군의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하며, 적의 핵 및 WMD 공격을 억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올해 UFS 연습에는 약 1만 9천 명의 장병이 참가하며, 야외기동훈련은 48건으로 예년보다 증가했다. 연합야외기동훈련에서는 지상, 해상, 공중에서 실기동 및 사격훈련이 확대 시행되며,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이 강조될 예정이다.
북한은 매년 UFS 연습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 주장하며 반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