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술이자 스포츠 종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태권도가 세계화되는 과정에서 국제태권도연맹(ITF)과 세계태권도연맹(WT)의 갈등과 분단의 역사가 복잡하게 얽혀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1966년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창설된 ITF는 창시자인 최홍희(1918~2002) 장군이 1972년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캐나다로 망명한 이후 북한과 더욱 가까워졌다. 이후 ITF는 북한과 국제사회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북한의 대외 선전 수단으로 이용되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일본ITF는 품새부터 완전 다르다.
한편, 한국 주도로 1973년에 창립된 세계태권도연맹(WT, 당시 WTF)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며 급속히 발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두 조직의 대립 구도는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에 혼선을 야기해왔다.
ITF는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정치적 목적과 결부된 행사에 자주 등장하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ITF는 북한의 대외홍보 활동에 활용되면서 북한 정권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조성하려는 의도적 수단이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