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진행된 한미일 재난 대응 연합 훈련과 한미 연합 공중재보급 훈련에 대해 “전쟁을 기정사실화한 군사 행동”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평화에 대한 위협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달 이뤄진 한미일 연합훈련들을 겨냥해 “침략전쟁 방법 숙달을 위한 각양각태의 훈련”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미국이 세계 도처에서 추종 세력과 전쟁 연습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과 일본과의 연합 훈련을 통해 우리와의 대결을 위한 흉심을 드러내고, 이를 실행 단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 신문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분쟁 사례를 언급하며 “자위력은 국가 존립의 뿌리이고 발전의 담보”라면서 “평화의 원쑤들과 끝까지 맞서 싸워야만 진정한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번 입장은 최근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동시에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