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릿쿄대학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현황을 조명하는 공개 강연회가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릿쿄대학 문학부 교육학과가 주최하며, 한국 사회교육 및 평생학습을 연구하는 여성 학자 3인이 연사로 나선다.
강연회의 제목은 “이제, 한국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로, 한국 정치·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자리 잡고 발전해왔는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발전을 연구해온 이정연(도쿄대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교수), 오세연(간세이학원대 국제문화학부 준교수), 김경선(도쿄대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연구원)이 발표를 맡아 학문적 시각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현황을 논의한다.
강연에서는 2016년 촛불 혁명과 같은 대중 운동이 한국의 정치문화에 미친 영향, 일본에서 민주주의 모델로 한국이 주목받는 배경, 그리고 현재 한국 민주주의가 당면한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는 4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릿쿄대학 이케부쿠로 캠퍼스 마킴홀 M202 강의실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연은 일본어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문의는 릿쿄대학 문학부 교육학과 와다 교수(yuwada@rikkyo.ac.jp)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