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 관광지구에 현대식 호텔 5곳을 준공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준공식을 진행했다. 보도는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호텔 시설을 직접 둘러본 뒤 삼지연시를 국가 관광문화를 대표하는 혁신적 문명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부인 리설주와 딸 김주애도 동반 참석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손을 잡고 이동하는 장면 등을 공개했다.
삼지연시는 삼지연으로, 백두산 인근 관광 거점으로 조성돼 왔다. 북한은 외화 확보를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와 마식령스키장과 함께 백두산 일대를 핵심 관광축으로 개발하고 있다.